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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주 잘됐어! 올해 우리 벽력당에 용비가 있으니, 드디어 한숨 돌릴 수 있겠어!"

최근 몇 년간 벽력당은 8대 분당 중 꼴찌에 가까웠기 때문에, 팀원들이 전신학원에 가면 대부분 괴롭힘을 당하기 일쑤였다.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. 용비 같은 실력자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니, 벽력당 팀원들도 이제 고개를 들 수 있게 되었고, 적어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벽력당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되었다.

최택원과 다른 벽력당 대원들이 미안함에 잠겨 있을 때, 용비는 이미 혼자서 천원을 떠나 지원 교구로 돌아왔다.

지원 교구에 도착한 용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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